[1번지 특별대담] '대선 D-50' 안갯속 판세…여야 전략은?

2022-01-18 0

[1번지 특별대담] '대선 D-50' 안갯속 판세…여야 전략은?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이윤지 앵커
■ 출연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정확히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엎치락뒤치락 그야말로 혼돈의 시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뉴스1번지는 대선 50일을 맞아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재명-윤석열 후보의 필승 전략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과 함께합니다.

대선을 50일 남기고,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안갯속 판세,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대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민심은 어느 한쪽의 편도 확실히 들어주지 않고 있습니다. 각종 돌발 변수 등으로 두 후보의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습니다?

두 후보 모두 '지지율 40% 천장'을 뚫기 위한 묘수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여전한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과 정권 교체를 바라는 여론을 감안하면 두 후보에게 어떤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도덕성' 측면이 약점으로 꼽힙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인데요. 최근 최측근이 검찰 소환조사를 받기도 했죠. 최근 '경제대통령' 이미지에 집중하고 있지만, 지지율 반등을 위해서는 '장점 부각'을 넘어 부정적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 어떻게 보십니까?

윤석열 후보의 경우, 후보 선출 이후 가족 리스크와 본인의 실언 논란 등이 잇달아 불거지며, 수권 능력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대선 후보로서의 자질이자 국정 역량을 증명해야 하는 과제, 어떻게 풀어갈 생각이십니까?

국민의힘 원팀 전략은 어디까지 와 있다고 보십니까. 보수 지지층 일각에서는 경선 후보들과의 '화학적 결합'을 바라는 시선도 있는데요. 윤 후보의 리더십, 정치적 역량을 엿볼 수 있는 과제로도 보입니다?

후보자 가족 리스크는 짚어 볼 부분입니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녹취' 내용이 악재가 됐다고 보십니까. 혹은 찻잔 속 미풍에 그쳤다고 보십니까. 다음 주 방송까지 예고돼 있죠. 설 연휴 전 2주에 걸쳐 방송되는 만큼, 명절 민심에 작용할 거란 시각도 있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7시간 전화 통화'에 대해 직접적인 공세를 자제하는 분위기가 읽힙니다. 대신 윤 후보가 무속인에게 조언을 받았다는 데 대해서는 이 후보가 직접 나서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최순실 프레임이 중도·무당층에 미칠 부정적 파급을 고려한 공세로 보입니다?

2030 표심은 대선 승부처로 꼽힙니다. 다른 세대와 달리 20·30대는 특별한 이념 지향 대신 사안별로 판단하는 '스윙보터' 성향이 짙다는 점에서 각 후보와 선대위도 표심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양당의 MZ 맞춤형 전략이 일단 2030 표심을 흔들고 있는지는 몰라도, 국정 운영에 대한 중요성과 무게는 간과한 '포퓰리즘' 이란 비판도 나옵니다?

여야의 대선 승부가 펼쳐지는 또 다른 전장은 '젠더'입니다. 양당 후보가 젠더 갈등과 관련해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젠더 문제에 대해 남녀 유권자들의 시각차가 극명하게 갈리는 만큼, '갈라치기'라는 지적도 있죠. 일각에선 표심 확장 기조와 거리가 있다는 우려의 시선도 있습니다?

역대 대선을 볼 때 후보 단일화는 폭발력을 지닌 변수라고 불릴 정도로 다른 이슈를 집어삼키는 블랙홀이 되기도 했는데요. 중도 지지율 흡수나 컨벤션 효과 등으로 대선 판도에 결정적 영향을 끼칠 거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도, 윤석열-안철수 후보도 단일화 언급 자체를 삼가고 있는데요. 지난 4·7 재보선 승리 시나리오가 있는 만큼, 장외 신경전을 벌이는 모양새로 보입니다. 설 연휴를 전후로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이란 전망도 있는데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측이 양자 TV토론 개최 날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27일 밤 10시부터 120분간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국민의힘이 사실과 다르다며 31일이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는데요. 이렇게 혼선이 빚어지는 이유, 두 당의 셈법이 달라서일까요? 앞서 모든 현안을 테이블에 올려놓겠다고 밝히셨는데, 주제를 정하기까지 과정도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그동안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토론을 요구해 왔던 만큼, 어떤 부분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십니까?

두 후보의 TV토론, 유의미한 지지율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십니까? 특히 이재명 후보가 오랜 행정 경험을 무기로 윤석열 후보의 정책 '디테일'을 파고들 가능성도 커 보이는데요. 어떤 전략 마련하고 계십니까?

양자 토론을 바라보는 곱지 않은 시선도 여전합니다. 제3 후보들은 '불공정한 토론'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